2026년 11월 08일 · 바른마음, 독자중심의 뉴스전문채널
검색 로그인
경상뉴스
상단 배너PC 상단970×90

내년“800조+α”슈퍼예산…반도체발 국세수입 600조 넘을 듯

기사 상단 광고기사 상단728×90
내년「800조+α」슈퍼예산…반도체발 국세수입 600조 넘을 듯

▲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. 2026.8.20
-금융위기 2009년 이후 두 자릿수 증가율/추가세수 160조원 안팎, 미래대응기금 윤곽-

[경상뉴스=민태식 선임기자]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800조 원이 넘는 내년도 예산안을 내놓을 전망이다.

반도체 호황에 따른 법인세 증가 등에 힘입어 국세수입도 6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.

기사 중간 광고기사 본문 중간728×90

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 작업을 막판 마무리하고 있다.

기획처는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을 올해 본예산(729조9천억 원) 대비 ‘10% 이상’으로 제시하며 800조 원대 예산을 예고했다.

총지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.9% 증가한 이후 처음으로, 지난해 처음 700조 원대 예산안을 편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총지출 규모의 앞자리 수가 다시 바뀐다.

이른바 ‘슈퍼예산’의 배경에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법인세 납부 실적 증가 등 세수 여건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. 코스피 호황에 따른 증권거래세 증가도 세수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.

앞서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국가재정운용계획(2025∼2029년)상 내년도 국세수입 전망치(421조1천억 원)을 100조 이상 넘긴 ‘500조원+α’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.

정부 안팎에서는 최근 반도체 호황 등을 고려하면 국세수입이 600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.

이 경우 미래대응기금의 주요 초기 재원이 되는 ‘추가세수’ 규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.

기획처는 내국세 가운데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(약 6%)을 적용해 산출한 추세치를 넘어서는 세수를 ‘추가세수’로 규정하고, 이를 미래대응기금에 적립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.

정부가 설명한 기금 조성 방식에 따르면 내년도 내국세 추세치는 370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.

최근 수년간 국세수입 중 내국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88∼89%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, 국세수입이 600조 원까지 늘어날 경우 내국세는 530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. 이에 따라 추가세수는 160조 원 안팎까지 확대될 수 있다.

특히 법인세 증가 등으로 내국세 비중이 90%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추가세수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.

내년도 예산안에는 이러한 추가세수 규모와,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대응기금의 적립금 및 사업 지출 규모도 담길 예정이다.

기사 공유원하는 채널로 이 기사를 전달하세요.
기사 하단 광고기사 하단728×90
COMMUNITY

댓글

기사와 관련된 의견을 서로 존중하며 나눠주세요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